깨알같은 이벤트 당첨 수령 후기

151111

2013. 2. 2. 14:29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했었던 타임포인트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는데 제가 수령할 길이 없어서 비슷한 정보가 있나 싶어서 찾아보았지만 전혀 다른 3개의 글을 보고 안타깝게 돌아간 사람이랍니다.


 대략 내용은 이렇습니다

 타임포인트에 당첨이 되었으니 선물받을 번호를 적어주세요.

 라길래 으응? 왜 주소는 안적지 ? 하고 생각을 했는데 다음날 아니나 다를까 공지사항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경품이 취소되어 선물을 받을수 음슴으로 음슴체]


 라는 공지가 올라왔고

 마음이 너무 아픈 저는 그 이전에 올라온 타임포인트 공지사항에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못봤구나..

 내가 바보였구나.. 하는 마음으로 이전 공지사항을 뒤져보았지만


 그런 내용은 음슴..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내가 ㄱㅈ는 아니고 내용에도 없는 행사를 만들어서 행사에 참여를 안하면 안준다니 이게 무슨소리요 하면서 전화를 해봐야지 하고 보니 토요일 저녁..

 토요일이 가고.. 일요일이 가고.. 월요일이 되서 점심먹고 

 왠지 이쯤.. 이면 전화받는 사람들도 한가하지 않을까 싶어서 전화를 하니 바로 받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봤죠


 "ㅇㅇ 니마 나 궁금하네 있음"

 "ㅇㅇ 물어보셈"

 "나 타임포인트 당첨됬는데 공지에 행사 참가안하면 안준다네 레알임??"

 "ㅇㅇ 레알, 근데 좀만 기둘려보셈 안그래도 우리 회의중임 결정나면 연락드림"

 "ㅇㅋ ㅋㅋㅋ"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됨.

 메일이 왔슴미다


 [ㅇㅇ 내가 너 생각해서 회의는 해봤는데 안될듯.. ㅈㅅ]

 [액션쾌감! 던전앤파이터!!]


 아니 이게 무슨 론리아일랜드 노래같은 소리야


 하고 다시 전화를 해봄

 바쁜지 안받음..

 

 다시 해보니 받아서 물어봄

 

 "니마 어제 전화 했었는데 회의하고 알려준다더니 회의 결과가 이거임??"

 "ㅇㅇ"

 "헐 나 어캄 그날 일해서 죽어도 못감 ㅠㅠ 짤림"

 "ㅇㅇ ㅈㅅ"

 "나 팩스든 방문이든 내 신분증명 할수있음 택배든 방문수령이든 딴거음슴?"

 "ㅇㅇ ㅈㅅ"

 "님아 젭라"

 "ㅇㅇ ㅈㅅ 우린 할 말이 음슴 담당부서에 연락주셈"

 "담당부서좀 돌려주셈"

 "ㅈㅅ 그건 안됨"

 "올ㅋ"


 그렇게 저렇게 이런저런 이야기, 뭐 구질구질한 아니 왜 상품을 준다캐놓고 이벤트 참가권을 주냐 이게 무슨소리냐 나는 상품을 원한다니까능 내가 본사든 상담센터든 호갱샌터든 가믄 확인되지않느냐 님아젭라 난 이벤트 방문만 빼고 다 할수있다 기회를 달라


 라는 이야기를 하던 끝에 상담원이


 "ㅇㅇ 그러면 기회를 드림, 너는 이벤트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았지 그러니 칭구를 대리인으로 보내라 그러면 줌 ㅇㅇ"


 올ㅋ 하는 마음으로 뭐뭐 챙겨가야되냐니깐 내 신분증이랑 대리인 신분증을 챙기면 된다고.

 올ㅋ


 그래서 칭구한테 부탁을 했지요

 뭐 칭구는 그날 일을 3시에 가니까 12시에 가서 수령만 하면 된다니 수락했고 적당한 밥값에 턴을 마침


 그리고 당일(오늘)


 좀전 11시 50분쯤 도착했다고 문자가 오고

 12시 10분쯤 되니 이벤트 이제 슬슬 시작준비한다 하고 연락이 오고

 12시 20분쯤 아 ㅅㅂ 나 죤내 빡침 하고 연락이 오고


 그래서 40분쯤 깨알같은 점심시간을 쪼개서 피시방에 전화를 걸어보니 매번 친절했던 피시방 아저씨가 받음

 

 "죄송한데 지금 이벤트 담당자 있긔? 좀 바까주어요"


 하고 말하니 바까주심 


 "ㅇㅇ 대리인 보냈는데 왜 안줌?"

 "본인확인절차후에.."

 "ㅇㅇ 그래서 신분증 쥐어서 대리인 보냈는데 왜 안줌..?"

 "긍까 본인확인이 아직.."

 "ㅇㅇ 본인확인 언제함?"

 "긍까 이벤트가.."

 "아니 왜 준다케놓고 말을 바꾸심 그래서 언제줌"

 

 근데 여기까진 좋앗는데 급 말을 바꿈


 "본인이 아니면 수령이 안돼ㅋ"

 

 아니 이게 무슨 견공짖는 소리요

 하지만 나는 고갱센터와의 전화 내용이 있었기에

 

 "견공사운드 ㄲㅈ셈 고갱센터랑 벌써 이야기가 끝남, 어서 내놓으셈 뭐래는거야"

 "ㅇㅋ 드림 ㅋ"


 [필요없어]

 라고 말할뻔했는데 참음..

 그 후에 1분이 안되는 시간안에 칭구는 선물을 수령함


 그리고 지금 내 후드티를 입어보고 지한테 딱 맞는다고 달라고 문자가 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