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시험 5분컷 마스터

151111

2010. 10. 29. 01:45

 고등학교때도 그랬고 심지어 수능때도 그랬지만 저의 시험 스타일은 "걍 모르는거 빼고" 랍니다.

 보통은 모르는거가 있으면 붙들고 앉아서 이건 뭐지 저건 뭐지 하고 생각하면서 시험시간의 절반이상을 끙끙대면서 보내는게 정상인데 저는 그냥 한번에 팍 모르면 모르는거니까 걍 풀지말자. 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 그냥 버려버린답니다.

 거기다가 제 지능지수가 그리 높은편이 아니라서 정말 보자마자 답이 팍 떠오르지 않으면 아무리 끙끙대고 앉아서 세상의 원한에 대해서 고민해봤자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는걸 잘 알고있는 것도 그런 시험스타일이 나오는것에 한몫 하고있지요.

 그래서 1학기때도 그랬고 지금와서도 그러지만 시험 땡~ 하고 시작하고 나서 푸닥푸닥 아는답 모르는답 생각나는답 틀린답 다 휘갈겨 쓰고나서 벌떡 일어나

 "이거 여기다 내고 나가면됨?? ㅇㅇ?" 

 하고 걍 나가버린답니다.


 
뭐. 딴사람이 보기에 거의 이름만 쓰고 나가는듯한 느낌을 준다지만.

 성적이 그렇게 나쁘게 나오는것도 아니고 그냥 정상수준, 아 대학가면 이정도 학점은 다 받는거구나 하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학점을 받고 있으니(대략 장학금 받을 성적은 못되는데 집에다 내밀고 "니 학비는 니가 벌어 내려무나" 하는 소리는 안듣는 학점) 저의 시험 스타일은 그리 나쁜편이 아닌거같아요.

 다만 단점이 있다면 저를 따르는 아이들을 "아 저인간도 저러고 나가서 학점 잘 나오는데 나라고 안나올쏘냐" 하면서 저는 답을 쓰고 나오는거지만 따라나오는 애들은 정말 답을 안쓰고 이름만 쓰고 튀어나온다는점에 있지요.

 거기다 영원히 장학금을 받을수 없다는것도 단점.

 아 그건 좀 타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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