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못하면 쏘겠어.

151111

2010. 9. 5. 14:44


 어느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만약에 되도 않는 선언을 되도않는것만 기억하는 아이들한테 말하면 과연 무슨 되도 않는 말을 할까.

 근데 왜 그런생각을 해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내 뇌는 이해할수가 없어요.

 사건의 경위는 대강 이렇답니다.
 
 대략 동아리 회의를 쏼라쏼라 하던 도중에 갑자기 그냥 뻔쩍 하면서 "내가 10킬로를 못빼면 너희들에게 10만원을 쏘겠어!" 라는 말이 하고싶어서 입이간질간질하기 시작하는거에요.
 
 대략 그때 저는 그냥 조용조용히 지내는 존재감없는 단원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었던지라 회의시간에 손도 안들고 눈앞에 있는 핸드폰으로 우왕 SK 데이타 무제한 됬음 ㅋㅋㅋ 하면서 인터넷 서핑을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거에요.

 그래서 고개를 들어보니 회의도 루즈하고 멍 하니 있더라구요.

 음.. 그거까지는 좋은데 멍 한 상황에서 갑자기 저도 모르게 그만

 "님들아 내가 2학기 끝나기 전까지 10킬로 못빼면 10만원 쏜다!"



 하고 외쳐버렸음.